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에... 권미애 | 운영자 | 2018-11-26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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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08.06
안녕하세요 주님 안에서 한 몸된 부흥세대 가족 님들,,,
4일 부터 오늘까지 복음 비전 캠프를 무사히 잘 다녀왔네요.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어떻게 이것을 잘 풀어서 고백할 수 있을까요..
저는 조암신흥교회 중등부 전도사입니다. 벌써 4년째 부흥세대 캠프를 참석하고 있습니다. 제 개인적으로는 올 때 마다 많은 은혜를 받고 주님의 위로와 또 응답을 받고 돌아 갑니다.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도 변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아프고 내가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정죄감으로 무게감을 안고 돌아 갑니다. 그래 가랑비에 옷 젖듯이 언젠가 아이들이 변하겠지 주님 찾아 와 주시겠지,, 주님 만나는 것은 순간이니까,, 라는 위로를 가지고 돌아가곤 했습니다.
이번 캠프때도 여전히 졸고 딴짓하고 장난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까지도 예배에 집중 할 수 없도록 사마귀는 제 마음을 공격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래 주님이 하십니다,, 라는 고백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,
모두 집에 가고 한 친구는 집이 멀어서 제가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그 친구가 저에게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, "전도사님,, 지금 제 주머니에 제 몸을 상하게 하지만 끊을 수 없는게 들어 있어요." "그래? 야동은 주머니에 넣을 수 없고 모지?" 그러면서 꺼낸 것은 비타스* 이었습니다. 그것을 운전하는 저에게 주며 "이거 전도사님께 드릴께요" 라는 한마디를 했습니다. "15000원짜리?" "어떻게 아셨어요?" 그런데 순간 울컥 .. 잠시후에는 둘다 주루룩,,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.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.. 우리는 잠시 아무말 없이 갔습니다. 무슨말을 해야 할까... 그저 "이걸 나에게 줘서 고맙다"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더라고요
주님이 하셨습니다, 이 친구가 가는 길에 또 넘어지고 더 큰 시험이 닥치겠지요 더 많은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도 올 것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친구가 이것을 포기하고 꺼낸 순간 저는 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. 이렇게 결단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주님이 하셨습니다. 그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부흥세대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주님께서 쉬지 않고 일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. 이렇게 감사의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. 제발 이런 은혜의 자리 변함 없이 우리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 지켜주세요. 그리고 저도기도로 함께 동역하겠습니다. 사랑합니다. 나의 형제 자매님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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